골드만삭스, 美 성장률 5.7%로 하향...델타변이 충격 여파

입력 2021-09-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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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5.7% 거듭되는 하향 조정
재정 부양책 미진에 서비스 분야 성장 더뎌

골드만삭스그룹의 경제학자들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재차 하향조정했다.
현지시각으로 7일 비즈니스타임즈에 따르면 경제학자 로니 워커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6.0%에서 5.7%로 낮췄다고 보고했다. 이는 8월 말에 보고한 6%대 성장률에서 하락한 수치다.
워커는 미국 소비자들이 앞선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델타 바이러스 변이가 3분기 성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미진한 재정 부양책, 서비스 분야의 더딘 성장률 등이 강력한 소비 증가를 가로막는 요인들이라고 꼽았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중순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4%에서 6%로 낮춘 바 있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7%로 하향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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