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박물관` 아이린이 FC구척장신 수문장으로서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낸다.
8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6회에서는 모델 아이린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아이린은 FC구척장신의 골키퍼로서 골대를 지킬 때 사용했던 장갑을 실연품으로 내놓는다. 이에 딘딘이 "프로그램 하차 선언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그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이에 아이린은 "아니다. 제게 의미가 큰 물건인데 예쁘게 전시해 주신다고 해서 가지고 나왔다. 모델과 골키퍼가 정반대인 직업이다 보니까 제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며 축구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또한 그는 "학생 때 배구를 6년 동안 했다"면서 과거 운동 경력을 털어놓는가 하면, 4번 연속 선방했을 때의 가족들 반응과 다양한 훈련 비하인드스토리를 이야기해 3MC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특히 성시경은 "첫 경기에서 졌을 때 이틀 동안 울었다. 샤워할 때도 울었다"고 밝힌 아이린의 승부욕에 "김연경 선수 못지않은 `식빵 골키퍼`가 됐을지도 모르겠다"고 인정하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실연박물관` 16회는 8일 밤 10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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