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CEO가 10대였다니"…손대는 아이템마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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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08 14:45  

"이 제품 CEO가 10대였다니"…손대는 아이템마다 대박



<홍석원 대표 / 사진=CNBC>

불과 17세(미국 나이)의 나이에 두 개의 사업을 성공시킨 홍석원 씨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7일 홍석원 CE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적응이 어려웠고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의 첫 번째 사업인 한국 패션 브랜드는 올해만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654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두 번째 사업이었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워치는 예약 주문수량만 수 천개에 이를 정도로 인기이다.

"티셔츠, 첫 주에만 3백개 팔려…이제는 스타일쉐어 `1위`"



<사진=올라가 스튜디오 공식 사이트 캡처>

10대 CEO인 홍 씨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중학생(미국나이 8학년) 때 그의 첫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홍 씨는 150달러 정도의 자본금을 가지고 있었고 특별한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조부모님으로부터 5천 달러를 빌려 단순하면서도 통통 튀는 디자인의 캐주얼웨어를 제공하는 의류 사이트를 제작했다.

홍 씨의 첫 번째 브랜드 ‘(위로) 올라간다’ 라는 의미를 담은 올라가(Olaga)스튜디오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그는 "1주일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그런데 월요일 아침에 15개 정도 주문이 들어왔고 점심엔 50개, 저녁엔 80개 주문이 들어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결국 그 한 주에만 3백 여개의 티셔츠를 팔았다.

햇수로 3년이 된 브랜드 ‘올라가 스튜디오’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6개 아시아 마켓에서 120만 달러를 거둬들이면서 현재 스타일쉐어 티셔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이날 CNBC는 전했다.

"사업, 처음엔 돈 버는 수단인 줄…나눔 실천 위해 두 번째 사업"

홍 씨는 “사업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수단인줄 알았다”며 “하지만 좋은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면서, 내 사업이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는 학교 프로젝트에서 장애에 대해 배운 후 기본 300달러를 상회하는 기존 점자 스마트워치가 턱없이 비싸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스마트 워치를 두 번째 사업 아이템으로 정했다.

이후 그의 기존 패션 브랜드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을 통해 투자금을 확보했고 패러독스 컴퓨터즈(Paradox Computers)와 손을 잡아 6개월 뒤 80달러짜리 점자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 이 시계는 수백 개가 팔렸고, 현재 중국에서만 3,000대의 예약 주문을 받은 상태라고 CNBC는 전했다.

그의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홍 씨는 학업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학교를 그만둘까 고민도 했다”며 “하지만 저는 많은 CEO들을 만났는데 그분들은 제가 대학에 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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