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MZ)야, 공부하자"…증권가, '주린이' 투자교육 열풍

입력 2021-09-08 17:32   수정 2021-09-08 17:4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MZ세대를 부르는 호칭으로 최근 `민지`, `민준이`라는 이름이 유행인데요,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특히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한 전국의 `민지`, `민준이`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주린이들을 대상으로한 무료 `투자교육`을 통해 MZ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입니다.
    오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MZ세대를 부르는 호칭으로 `민지`라는 이름을 차용해 화제가 됐습니다.
    젊은세대와 친근하게 소통하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섭니다. 남자버전으로는 `민준이`도 나왔습니다.
    이런 현상은 정치권만의 일은 아닙니다.
    MZ세대를 꾸준히 공략해온 증권가 역시 전국 `민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주식 투자 교육`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온라인 투자교육 콘텐츠를 이용 중인 MZ세대>
    "`애플은 사과를 만들어 파는 기업이다` 뭐지?" "(웃음)"
    "해외주식도 살 수 있구나" "어디?" "애플, 오 스타벅스" "디즈니, 디즈니"
    이처럼 MZ세대의 흥미를 끌만한 콘텐츠로 재미있게 주식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디지털 브랜드 플랫폼인 `투자가 문화로`를 론칭했습니다.
    이 플랫폼에서는 1억원 모의투자와 투자 성향 MBTI 분석 그리고 투자 능력 측정고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 역시 지난 7월 동영상으로 체계적인 투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투자스쿨`을 오픈했습니다.
    이 스쿨은 자신의 경제지식 수준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투자 관련 시험을 본 뒤 동영상 교육을 받도록해 단계별 커리큘럼을 구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한금융투자도 증권가 리포트를 쉽게 풀어쓴 `투자연구소`를 만들어 MTS와 포털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장기적으로 똑똑한 투자자를 키우는 것이 고객 유치와 함께 향후 수익 증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대희/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 : (쇼핑보다) 더 큰 돈을 투자하면서도 제대로 공부하고 접근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적어요. 시장이 하락할 때는 어떤 식의 투자를 해야 하는지 등을 제대로 아시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장기적으로 증권사 입장에서도 좋겠죠.]
    미래 금융시장의 주축이 될 전국의 `민지`, `민준이`들.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증권가의 온라인 투자교육 경쟁은 한 층 더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오민지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