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 유입...추가 규제 우려도 여전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우려로 연일 하락하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8분 현재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75%(7천원) 오른 40만 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전 거래일보다 1.56%(2천원) 오른 13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금융플랫폼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우려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두 기업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두 기업의 시가총액이 이틀새 18조 8천억원 가량 증발하면서 시장의 반발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빅테크의 경우에도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을 강조하면서 추가 규제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저가 매수의 기회로 봤던 개인투자자들도 높아지는 불확실성에 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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