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서울시는 10일 올해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총 30개 도시가 참여해 2달 동안의 서면 평가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서울시를 포함해 총 8개 도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성과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및 기술 측면의 3개 분야 63개 지표로 측정해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제도다.
올해는 대도시 부문에서 서울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천시, 안양시 등 5곳이, 중소도시 부문에서 서울 강남구, 구로구, 성동구 3곳이 스마트도시로 뽑혔다.
8개 도시들은 지능화시설,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제도적 기반을 잘 구축해 공공·민간 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도시 곳곳에 복합하게 설치된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폴`과 서울 전역을 가상공간에 복제한 `디지털 트윈 에스맵`을 구축했다.
다양한 교통시스템을 통합 관리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등 높은 수준의 도시 기술 및 인프라를 구축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무료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 구축, 상암 일원 자율주행 시범지구 조성 및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 서비스 도입, 시민 참여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등의 혁신 성과를 거뒀다.
앞서 서울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시범인증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9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도시 분야`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인프라 및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스마트도시 생태계를 선도하고 혁신적인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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