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 테슬라 주식 또 팔았다…1,600억 규모

김종학 기자

입력 2021-09-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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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투자자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식 1,600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 등은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에서 1억3,900만 달러, 약 1,621억 원 규모 테슬라 주식 18만 여주를 처분했다고 전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운용하고 있던 상장지수펀드 3곳의 테슬라 주식 중 일부를 팔았다.
이번 매도 물량은 아크 인베스트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약 3%에 해당한다.
마켓 인사이더는 테슬라 주가가 8월 중국 시장 판매 급증 등에 힘입어 최근 급등하자 아크 인베스트가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테슬라의 상위 20대 투자자 중 하나로 40억 달러, 약 4조6천억 원 이상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캐시우드는 테슬라 주가가 2025년까지 3천 달러를 돌파해 시가총액 3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736.27달러로 전날보다 2.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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