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4%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4인 기준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이 전통시장은 평균 26만7천762원으로 대형마트(35만3천685원)보다 24.3% 쌌다.
이는 지난 1~3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이 중 19개 품목의 가격이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보다 쌌다. 깐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탕국용 쇠고기 등이 전통시장에서 40% 이상 저렴했다.
지난해 추석 제사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6.5%, 대형마트는 11.9%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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