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달 29일 출시 예정인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캐스퍼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탄생한 현대차의 첫 경형 SUV로, 현대차가 국내에서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첫 차량이기도 하다.
캐스퍼의 사전계약은 기존 영업망이 아닌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casper.hyundai.com)`에서 이뤄지며, 본격적인 고객직접판매(D2C)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세계 첫 공개)와 함께 시작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천385만원, 모던 1천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천870만원이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과 전용 디자인으로 구성된 `캐스퍼 액티브` 선택시 스마트·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캐스퍼는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얼리버드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 참여자가 13일만에 13만6천명, 캐스퍼 온라인 접속자가 70만 명에 달하는 등 초반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29일 캐스퍼 판매 개시 직후부터 총 6일간 얼리버드 예약을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는 기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예약 시점에 선택한 사양과 색상은 이 기간에 최종 변경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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