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87억원어치 한진칼 주식을 매도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달 7일 한진칼 주식 3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조 전 부사장은 1주당 6만2천457원에 주식을 매도해 187억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지난달 5.39%에서 이달 4.44%로 낮아졌다.
이는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납부를 위해 조 전 부사장이 주식을 매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전 부사장은 연부연납 제도에 따라 매년 100억원가량 총 수백억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올해 3월부터 잇따라 한진칼 주식을 매도해 150억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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