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관련 ETF / ETF플러스

입력 2021-09-15 08:08   수정 2021-09-15 08:09

    9월 15일 ETF플러스



    요즘 마케팅은 물론이고 주식시장에서도 MZ세대의 트렌드를 읽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1994년까지에 해당되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10년까지에 해당되는 Z세대가 합쳐진 말입니다. MZ세대의 인구는 전세계 인구에서 4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2030~2040년의 핵심 소비층이 될 것이기 때문에 MZ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향후 시장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MZ세대들은 활발한 SNS 사용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등이 특징이고 환경이슈 등 자신이 소비하는 기업의 ESG요소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MZ세대의 소비가 기존 세대와 어떻게 다른지가 오늘의 ETF 투자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MZ세대 관련 대표적인 ETF 2개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글로벌X 밀레니얼 컨슈머 ETF입니다. 티커는 MILN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에 인수한 ETF운용사 글로벌 X에서 운용하고 있고, 2016년 5월 출시됐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미국 상장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미국 상장 종목에만 투자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의류, 필수 소비재, 금융서비스와 투자, 건강 등 총 7개의 소비 카테고리가 있는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그 중 밀레니얼 세대가 집중하는 미국 기업을 선정합니다. 밀레니얼의 소비력이 증가할 때 해당 종목들의 실적도 향상된다는 원리로 종목을 편입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82개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상위 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친숙한 기업 이름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세금관련 금융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인튜이트가 3.49%로 1위입니다. 그 외에도 나이키, 페이스북, 페이팔, 코스트코, 구글 등의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자동화, 간편 결제, 구독 서비스 등을 MZ세대들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뽑을 수 있겠습니다.

    MILN는 오늘 장 44.2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작년 코로나 시기 때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상승하고 있는데 연초대비 18% 일년 간 43% 상승했습니다.


    두 번째는 프린시플 밀레니얼 인덱스 ETF입니다. 티커는 GENY입니다. 이 ETF는 시총 2억달러가 넘는 글로벌 기업들 중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노출이 높은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프린시플이 운용하고 있고 2016년 8월에 출시됐습니다. 앞서 MILN은 미국 상장 종목에만 투자했다면, GENY는 미국 외 글로벌 기업들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 종목이 56%, 한국 6%, 중국과 홍콩이 5%씩, 일본과 독일이 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TV, 카카오,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기업이 다수 편입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GENY는 총 129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아프리카TV가 3.65%로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 일본의 소니, 미국 금융 서비스 회사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그리고 알파벳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플랫폼, 미디어 콘텐츠, 금융 서비스 등에 대한 MZ세대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ENY는 오늘 장 63.0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연초대비 9% 일년 간 31%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소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MZ세대의 행보를 잘 체크하는 것도 또 하나의 투자 노하우라는 것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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