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A(52)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지 수일이 지난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원주에서 4∼5년째 유흥업소를 운영한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변에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에 따르면 A씨는 수개월 간 임대료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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