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카카오의 지나친 영역 확장과 관련해 사회적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 장관은 15일 도전! 케이-스타트업 청년리그 행사에서 "플랫폼 기업이 어느 정도 사이즈 이상이 되면 이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이나 규율이 불가피하다"며 "중기부는 어느 정도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권 장관은 또 "플랫폼 기업들의 사업을 보면 눈 굴러 가는 것 같다"며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사업 영역이 넓어지는 경향성을 띄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4일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해 일부 사업을 철수하고, 택시와 대리운전 등 생계형 업종에 대한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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