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자문업체인 서밋 플레이스의 리즈 밀러 대표는 "시장은 오늘 명확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개장 초반부터 지난 6거래일 간의 하락 국면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리즈 밀러 대표는 이 같은 상승 흐름에 대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시장 예상치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리즈 밀러 대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급증에 대처하고자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회복되어 경제 전반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미국 내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뉴욕은 제조업 경기의 뚜렷한 회복을 보여줬다. 뉴욕 일대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9월 들어 전달보다 16포인트 오른 34.3로 시장 예상치를 두 배가량 웃돌았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8월 산업생산은 0.4% 증가하는 등 양호한 경제지표가 이날 시장을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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