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건설업에 종사하는 취업자가 역대 최대인 215만 명이라고 16일 밝혔다.
8월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6.1%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
고용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수가 지난 3월 전년비 플러스 전환된 이후 5개월 연속 50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중 건설업은 12.4만명 증가했다.
건설업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택건설인허가 및 착공이 증가하는 등 주택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설수주가 2019년부터 상당폭 증가하였고,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건설업 취업자가 증가함으로써 일정부분 경제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건설수주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건설업 취업자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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