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17일 공간정보 분야의 해외진출 확대와 우리 공간정보 산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과 LX공사 김정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간정보 분야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 공동 개발·지원 ▲ 공간정보 분야 사업타당성 조사 공동 수행 ▲ 해외건설 개발·지원을 위한 현지 기본공간정보 조사 및 정보 제공 ▲ 해외 로드쇼 공동 개최 등을 통한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우리 해외건설의 설계·시공·관리 역량이 공간정보의 디지털 정보와 연계한다면 해외건설 양적·질적 수주 확대라는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의 인프라 수주 지원 역량과 더불어 국토부의 지원 하에 수행 중인 200억원 규모의 인프라 ODA 관리·운영사업, LX공사의 공간정보 전문성을 접목한다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새로운 해외사업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의 우수한 토지정보화 기술이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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