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했다.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BTS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뉴욕 현지시간 오는 20일 열리는 유엔의 `SDG 모멘트(Moment)`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대중문화예술인이 정부의 공식 특사에 임명된 것은 BTS가 처음이다. 특사 신분인 만큼 이들은 여권법 시행령에 따라 외교관 여권으로 출국해 활동한다.
오는 25일에는 국제 빈곤퇴치 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개최하는 전 세계적 규모의 라이브 공연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참여한다. 글로벌 시티즌 측은 BTS 출연분은 서울에서 송출된다고 최근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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