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경기회복 촉진을 위해 부가가치세와 법인소득세 감면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한 경제관련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4차 확산 이후 무너진 경기 회복을 위해 규모 21조3000억동(VND) 미화 약 9억3천만달러에 이르는 세금 감면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관련 내용을 두고 관련 부처와 논의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해당 부처에서 내용 마무리 후 발표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부문은 부가가치세와 법인소득세로 이 중 `올 4분기 부가가치세 30% 인하`에 관한 건은 국회 승인을 위해 제출했고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법인소득세 감면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기준을 마련했다.
올해 기업 매출이 2천억동(VND)이하이고, 작년보다 매출이 감소했을 경우에만 법인소득세에 대해 30% 감면 혜택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보도에서 "베트남 정부는 올해 감세 범위를 넓히는 내용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금 감면 대상 분야로 교통, 숙박, 음식료, 출판, 영화제작, 음악 제작,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등이다.
한편, 베트남은 대부분의 상품 가격에 10%를 그리고, 사치품에는 15%의 부가가치세를 적용한다. 또한 법인세의 경우 기업들의 연간 수입에 20%에서 22%로 차등 적용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