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풀리자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9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8,500원(-3.12%) 하락한 26만 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32% 내린 25만 8천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지난 18일 풀렸던 보호예수 물량은 총 394만 8,100주로 전체 상장 주식 수의 5.16%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월 18일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6개월 만에 풀리는 마지막 보호예수 물량이다.
앞서 기관 물량이 해제된 15일(36만 4380주), 1개월(311만 8,610주), 3개월(333만 1천주) 가운데 가장 많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의 지분 매각 가능성도 오버행 우려를 키우고 있다. SK케미칼은 최근 싱가포르 헤지펀드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일부 매각해 특별배당을 하라는 주주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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