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이 가는 청담동 맛집은 어디?

입력 2021-09-27 11:16  




강남구 청담동은 예전부터 연예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 방송국들이 여의도를 벗어나 상암으로 터를 옮기면서 강북으로 거처를 옮긴 연예인들도 많지만 고급 빌라와 주택단지,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현재도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청담동은 방송가의 집단 이주와 무관하게 연예인들이 개인 시간을 보내거나 TV 앞에 나서기 전에 샵, 연습실 등 준비 과정을 거치는 곳으로서 변함이 없다.

90년대 중후반 ‘압구정 로데오’ 전성기를 시작으로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대에서 연예인이 한 번 식사를 하고 간 곳이면 ‘연예인 맛집’ 등의 수식어와 함께 신뢰성이 부여되는 현상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 중에서도 숙성 生돼지 고깃집 돈블랑 강남 청담스퀘어는 2019년 오픈 직후부터 많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연예인 맛집’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그룹 엑소(EXO)의 멤버 세훈과 디오 등 아이돌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배우 서강준과 서인국, 힙합 가수이자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 잡은 딘딘, 한국인 최초 UFC 진출 선수 김동현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부동의 캡틴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호령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도 돈블랑의 고객이다.

돈블랑이 오픈 직후 빠르게 연예인 맛집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학동사거리와 청담사거리 사이 대로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있지만 기존 삼겹살집들에서 보기 힘들었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처음부터 끝까지 굽는 과정을 책임지는 그릴링 서비스 등이 꼽힌다. 그리고 7~10일간 저온 숙성을 거친 국내산 돼지고기 生 목살,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은 쫄깃한 맛에 촉촉한 육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5종의 풍성한 야채와 해초류는 숙성 돼지고기의 맛을 더 푸짐하게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마치 와인바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와인렉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기존의 소주, 맥주 외에 와인을 삼겹살에 매칭해서 먹는 젊은 층의 취향을 겨냥한 콜키지 프리 서비스의 지속적인 운영 등은 트랜드에 민감한 젊은 층과 연예인들이 꾸준히 선호하는 이유다.




돈블랑이 상대적으로 젊고 트랜디함이 특징이었다면 영동대교 남단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는 또 다른 연예인 맛집들이 펼쳐진다. 예전부터 영동대교 남단 쪽 청담동은 소문난 맛집들 중 상대적으로 고급 일식집이나 고깃집 등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프리마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청담 긴자는 영동대로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정통 일본요리 레스토랑으로 오랜 기간 터줏대감 노릇은 물론 ‘청담동 일식’의 대명사로 이름을 알려왔다.

흡사 일본 현지 레스토랑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는 섬세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별실 구성, 매일 아침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신선한 식재료와 일식 명인의 손길을 거친 메뉴들은 맛과 분위기는 물론 프라이빗함을 원하는 연예인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최근에는 송중기 주연의 tvN 드라마 ‘빈센조’의 촬영 장소로도 알려져 눈길을 끈 긴자는 청담동 외에도 강남 3구 중 하나인 송파구의 올림픽 공원 바로 앞에도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설명]

(위) 시원한 공간 구조와 도시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돈블랑 청담스퀘어 내부 - 와인 진열대가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깃집을 넘어선 이벤트를 위한 식사장소로도 적합하다.

(아래) 기품 있게 동양미를 담아낸 긴자 청담 내부 - 상견례와 같은 가족 기념일 식사부터 비즈니스 미팅, 프라이빗한 손님 접대에 최적화되게 설계되어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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