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월 중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전국민 70% 목표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10월 중 전국민 70% 2차 접종 목표도 최대한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이후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4차 대유행 이후 숨은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누적됐고,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계기로 이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총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최대한 당기기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의 확진자 증가를 최대한 빠르게 안정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진단검사 확대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수용성 있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총리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국민 여론을 듣고 10월 중 실천 로드맵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한편, 김부겸 총리는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오는 30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 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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