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 사진=CNBC>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펀드스트래트 공동 창업자 겸 리서치 책임자 톰 리는 "국채수익률의 상승에도 주식시장은 반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톰 리는 ‘높은 채권 수익률은 곧 주식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간주하는 투자자들의 시각에 대해 경고한다며 28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리는 헤드라인 넘버"라며 "경제가 확장되고 강화하면서 억눌린 수요는 폭발하는 데 반해 공급이 부족하여 인플레이션이 유발되고 금리가 오른다면, 이는 투자 자본에 좋은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의 흐름을 읽는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리 인상이 주식 시장을 죽이는 ‘킬러’는 아니라는 것을 알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나스닥은 2.8%가량 하락하며 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했고 S&P500 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각각 약 2.1%, 1.6%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1.567%까지 치솟으며 지난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톰 리는 이 같은 금리 상승을 두고 "공급망의 결함이 있는 환경 속에서 공급 지연과 물가 상승이 빚어지고 있지만 수익률이 무너지는 환경은 아니다"라며 “큰 그림으로 볼 때 시장과 경제는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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