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로 지난해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던 신풍제약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을 투입해 경기도 안산 신풍제약 본사에서 특별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신풍제약이 세금을 탈루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자금을 만들어 불법 리베이트 제공 등에 활용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 2016년에도 신풍제약을 상대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해 수백억원대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당시 신풍제약은 조세심판원에 조세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나 심판원은 국세청의 손을 들어줬다.
세무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신풍제약의 주가는 급락 중이다.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7.26% 떨어진 5만8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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