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분기배당형 리츠 블라인드펀드`를 선보인다.
29일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업계 최초로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분기배당형 블라인드펀드 `코람코리프앤인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9호`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반기별로 연 2회 수익을 배당하는 부동산 펀드는 있지만 매분기 배당을 예고한 상장 리츠 블라인드펀드는 코람코 리츠앤인컴펀드4호가 최초다.
리츠앤인컴펀드4호는 상장예정 리츠와 상장 부동산·인프라 펀드 등에 분산 투자하는 13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다. 코람코는 일부자금을 상장 준비단계의 일반 공모주에도 투자해 수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운용기간은 36개월이며 목표수익률은 IRR(내부수익률) 기준 8%다.
통상 부동산 블라인드펀드가 기관들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모집하는 것과 달리 리츠앤인컴펀드는 증권사 WM창구를 통해 개인에게도 참여를 개방했다. 이 펀드를 담당하는 이병윤 운용역은 "최근 과열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부동산 실물투자를 간접투자로 유도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길 코람코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 본부장은 "최근 상장리츠 수익률이 코스피 성장률을 훌쩍 넘어서며 상장리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국내 상장리츠는 2018년 이후 연평균 2.3배씩 성장하는 신시장으로 향후에도 꾸준한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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