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94 돌파, 원·달러 환율은?…중국발 ‘트리플S’ 뭐기에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9-30 09:07   수정 2021-09-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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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했던 대로 세계 공급망 차질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가 꺾이고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데요. 이러다간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국면을 맞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는 세계 제조업 공장인 중국의 9월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과연 50밑으로 떨어질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입니다.

    Q.안녕하십니까? 어제 방송 마지막 부문에 정책 불확실성이 변수인 만큼 통과될 경우도 생각해 봐야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오늘은 다소 희망적인 내용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美·中 정책 불확실성, 부분적 해소 가능성
    -헝다, 자회사 은행 매각→긴급 유동성 확보
    -美 임시예산안, “디폴트 면하자” 분리 처리
    -美·中 정책 불확실성 변수, 근본적 문제 남아
    -월가, 부도 우려와 獨·日 선거결과 환시 주목
    -달러인덱스 94, 작년 7월 이후 14개월래 최고
    -월가 관심, 펀더멘탈 변수로 이동…中 PMI 확인
    -‘50’ 밑돌면 세계 증시 ‘트리플 S’ 우려 본격

    Q.오늘 뉴욕 금융시장은 증시보다는 외환시장이 더욱 관심이 됐는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獨·日 선거 결과, 달러 가치 반사적인 강세
    -사민당 숄트 등장, 유럽통합과 유로화 앞날?
    -기시다 당선자, 벌써 “잃어버린 30년 우려”
    -펀더멘탈 받치지 못하는 달러 강세, 지속성 의문
    -어제 국내 외환시장, 주가 급락 속 환율 안정
    -기존 전망, 작년 급락 후 올해는 ‘상승’ 전망
    -작년 3월 1285원→올초 1082원→어제 1185원
    -달러당 1180원 내외 갈림길, 뜷리면 1200원?

    Q.오늘 발표될 중국의 9월 PMI가 50 밑으로 나올 경우 우려된다는 ‘트리플 S’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트리플 S, Supply Squeeze Shock 의미
    -“공급 쥐어 째내기 충격”, 제조업 공급위기
    -가장 큰 요인은 이상기후에 따른 공급차질
    -세계 제조업 공장인 중국, 가장 큰 문제
    -석탄공급 차질, 전력난으로 공장가동 중단
    -반도체 공급 차질, 자동차 등 생산 차질
    -테크래시, 빅테크 규제 등으로 물류 대란
    -상하이컨테이너지수 4643, 1년 전 대비 3배

    Q.주요 국가에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공급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제조업 경기는 한풀 꺾이고 있지 않습니까?
    -세계 경기 판단, ISM 제조업 지수 핵심지표
    -판단기준, 50 이상 ‘경기 회복’ 50 이하 ‘경기 침체’
    -대부분 국가 9월 PMI, 동시다발적으로 ‘동반 부진’
    -대부분 국가 9월 PMI, 동시다발적으로 ‘동반 부진’
    -제조업 PMI 8월 9월
    -미국 55.5 54.5
    -유럽 59.5 56.1
    -일본 52.7 51.2
    -한국 51.2 51.2
    -중국 9월 PMI 오늘 발표, 50 하회 여부 확인

    Q.올해 4월 인플레 쇼크가 발생했을 무렵 이번에는 소비가물가보다 생산자물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생산자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르지 않습니까?
    -파월 의장, 공급망 차질 따른 인플레 우려
    -미국, 5월 6.5→6월 7.1→7월 7.7→8월 8.3%
    -유로, 4월 7.6→5월 9.6→6월 10.2→7월 12.1%
    -일본, 5월 4.9→6월 5.0→7월 5.6→8월 5.5%
    -한국 4월 6.0→5월 6.6→6월 6.6→7월 7.1%
    -중국, 5월 9.0→6월 8.8→7월 9.0→8월 9.5%
    -10월 초 발표 예정, 9월 PPI 결과 ‘초미의 관심사’
    -세계 제조업 공장인 中 9월 PPI, 10% 상회할까

    Q.수많은 경제지표 가운데 제조업 움직임은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공급차질로 제조업 부진세가 지속되면 세계경기는 둔화되지 않겠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실업자 급증, 고용대책 절실
    -오바마 정부, 제조업 부활책 통해 고용창출
    -산업정책 핵심, 제조업 refresh와 reshoring
    -Fed 목표 수정, ‘물가안정’에 ‘고용창출’ 추가
    -트럼프, 오바마 지우기 속에 ‘제조업 refresh’
    -바이든 정부, 코로나 사태로 제조업 더욱 중시
    -다른 국가들도 일제히 제조업 중시 정책 추진
    -독일 master, 일본 recovery, 중국 remineralization

    Q.중국이 ‘트리플 S’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공급망 차질을 중국이 주도하는 것은 바이든 정부의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흔들리는 것에 따른 대항이라는 시각도 크지 않습니까?
    -중국과의 경제패권 다툼, 동맹국 간 연계
    -’nation vs nation’→’pivot vs pivot’ 이동
    -’multi-lateralism→micro-lateralism’ 변화
    -바이든의 반도체 굴기 구상, ‘반도체 AVC’
    -반도체 자급자족(autarky), 독립성과 안정성
    -배터리, 희토류, 바이오 등도 AVC 조성 주력
    -시진핑, 3不 정책과 함께 제조업 GVC 강화
    -성장전략 수정, ‘쌍순환’과 ‘홍색 공급망’ 전략

    Q.다음 달에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서 열리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가 벌써부터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이미 세계 경제 성장률은 하향 수정되고 있지 않습니까?
    -9월 OECD 중간 전망, 성장률 하향 조정
    -작년 2분기 이후 상향 조정해 오던 패턴 ‘중지’
    -9월 Fed 회의, 올해 성장률 큰 폭으로 조정
    -올해 성장률, 6월 7%→5.9% ‘대폭 하향’
    -헝다 사태와 전력난 이후, 中 성장률 하향
    -노무라, 8.2→7.7%, 골드만삭스 8.2→7.8%
    -다음 달 IMF-WB 연차총회, 내년 성장률 주목
    -정책불확실성 변수 언젠가는 해결, 펀더멘털 주목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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