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사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8.55포인트(0.28%) 오른 3,068.8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포인트(0.18%) 내린 3,054.87에서 개장해 장 초반 3046.43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2,266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699억원, 외국인이 36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3.00%), NAVER(0.26%), LG화학(1.17%), 카카오(1.29%), 삼성SDI(1.27%)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74%), 셀트리온(-0.57%)은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18%) 오른 1,003.27로 마감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이 62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6억원 36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54%), 엘앤에프(2.11%), SK머티리얼즈(2.83%), CJ ENM(1.34%)만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3.58%), 셀트리온제약(-0.48%), 펄어비스(-0.37%), 카카오게임즈(-1.79%), 씨젠(-1.14%)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18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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