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6일 만에 처음으로 6천명대를 기록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1일 오후 19시 기준, 전국 36개 지역에서 모두 6,957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7월 28일 6,555명을 기록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다시 6천명대를 기록하기까지 두 달이 넘게 걸렸다.
전날(9월 30일) 55일 만에 7천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신규 확진자 수는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베트남 당국이 단기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올린데 따른 의미있는 결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를 2주 전과 비교하면 약 2천명 가까이 줄었다.
베트남 코로나 4차 확산에서 가장 큰 클러스터인 호찌민시와 빈즈엉의 경우, 여전히 많은 수의 하루 확진자가 기록되고 있지만, 전 주와 비교하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 각각 3,670명, 1,787명으로 전날(30일)과 비교해도 호찌민시 316명, 빈즈엉 286명 감소했다.
한편,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발생한 누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2일 중으로 8십만명을, 그리고 사망자 수도 2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말부터 시작된 베트남 코로나 4차 확산으로 1일 17시 현재 793,149명의 확진자가 보고됐고, 사망자 수는 19,437명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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