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9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일 밝혔다.
이 중 8명은 해외 유입, 나머지 785명은 국내 감염이다. 하루 전(9월 30일) 916명보다 123명 적고,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1주일 전(9월 24일) 1천222명보다는 429명 적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778명) 이후 닷새 만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이어지던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도 8일 만에 멈추게 됐다.
1일 검사 인원은 8만3천36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30일 1.1%에서 1일 1.0%로 떨어졌다. 최근 2주간(9월 17일∼10월 1일) 평균은 1.1% 수준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환자는 395명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선행 확진자 접촉이 확인됐으나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사례는 351명으로 전체의 44.3%를 차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전날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전국 기준 802명으로 늘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696명이다.
이밖에 주요 집단감염에서 추가된 환자는 강북구 요양병원 3명, 중구 사우나 3명, 종로구 고등학교 2명이었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22명이 확진됐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2천204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4천561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만6천990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4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65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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