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실업률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업률은 `근로 연령 인구` 중 3.72%를 기록했는데, 이는 베트남에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베트남 법률에서 남성의 경우 15세에서 60세, 여성의 경우 15세에서 55세를 `근로 연령 인구(the working age population)`로 정의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은 "3분기 전국 근로자 수는 약 4,920만명으로 추산됐는데, 2분기에 비해 190만 명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10만 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제 매체는 관련보도에서 "통계청 자료에는 올들어 9월까지의 베트남 평균 실업률은 2.91%로 나타났는데, 이는 1분기 2.4%, 2분기 2.6%에 비해서 대폭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근로 연령 인구 실업률은 2.48%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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