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고용보고서에 촉각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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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04 06:54  

뉴욕증시, 국채금리·고용보고서에 촉각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
머크 코로나 신약, 입원 위험률 절반 줄이는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시장 지표 / 10월 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는 미 국채금리의 흐름이 전체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미 국채금리 흐름은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곧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을 시사한 바 있다.

특히 이번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에서 큰 개선이 나타날 경우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요구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미 국채금리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이 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분기 실적과 함께 기업들이 내놓는 향후 실적 전망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지난 3분기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물론, 공급망 대혼란, 원자재 비용 상승 등이 기업들의 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CNBC는 "일부 전략가들은 기업들이 3분기 수익을 발표할 때 지나치게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경우 이는 시장에 대한 경고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억제제가 입원 위험을 5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미 식품의약국이 최대한 빨리 심사할 예정임을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상황에서 머크의 신약 개발 소식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주요 경제 일정]

△ 5일

10월 경기낙관지수 발표

△1 6일

ADP 고용보고서 발표

△ 7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예비치) 발표

△ 8일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발표

8월 도매재고 발표

[미국증시 마감시황]

■ 국채금리 하락…3대지수 동반 상승

경제 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2.54포인트(1.43%) 오른 3만4326.4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9.50포인트(1.15%) 상승한 4357.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12포인트(0.82%) 뛴 1만4566.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채금리가 1.50% 밑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이날 1.487%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466%로 하락했다. 이는 최근 기록한 고점인 1.567%와 비교해 0.1%p 하락한 것이다.

또 이날 미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7%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용 알약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50%가량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이 알약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코로나19 사태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의회의 임시예산안 처리로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은 막았지만, 예산안 처리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반등하고는 있으나 경기 둔화와 부양책 축소 등 시장에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시 매니징 디렉터는 "성장 둔화, 통화 정책 축소, 중국 역풍, 재정 부양책 축소, 지속되는 공급망 병목현상 등이 가을과 올해 4분기로 갈수록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고 말해 금융시장은 이날 상승 마감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구글은 2.14% 오르며 눈에 띄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는 각각 1.07%, 0.81%, 0.46% 상승했다. 다만 아마존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0.03%하락한 773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인텔은 1.09% 상승하며 53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와 엔비디아는 각각 0.01%, 0.13%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44% 하락했다.

■ 에너지주

에너지주는 이날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옥시덴탈 페트롤륨과 데본 에너지가 각각 5.30%, 3.66% 올랐고, 엑슨 모빌 주가는 3.58% 상승했다. 다이아몬드백에너지와 마라톤 오일도 각각 4%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일제히 하락…DAX 지수 0.68%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42)% 하락한 452.9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4.25포인트(0.68%) 내린 1만5156.4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2포인트(0.04%) 빠진 6517.6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9.35(0.84%) 내린 7027.0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상승 마감…상하이 종합지수 0.9%↑


이날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 오른 3568.17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1.63% 올랐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가 2.19% 급등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부진한 제조업 경기 지표에도 불구하고 추가 경기부양책 전망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9월 제조업 PMI가 49.6으로 집계되면서, 시장 예상치인 50.1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2월 이후 19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같은 날 발표된 서비스업 PMI는 53.2를 기록해 전월대비 크게 회복했다. 중국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우량주 약세로 하루 만에 반락 마감…VN지수 0.53% ↓

VN지수는 이번 주 마지막 장에서 0.53%(7.17p) 하락한 1334.89p을 기록하고 장을 마쳤다. 여전히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속에 시장 추이를 지켜보며 신중한 거래를 이어갔고 VN지수는 하락세에서 나오지 못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9월 베트남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40.2포인트에 그쳐 8월 대비 국내 경기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시장은 여전히 축적 단계에 있으며 투자자들은 남부 지방의 코로나 방역 완화 조치로 인한 4분기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소식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를 모두 합해 325개 종목이 상승을, 535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0.82%(11.93p) 하락, 1441.83p로 마감했다. 8개 종목이 올랐고 19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84% 떨어진 356.49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60% 하락한 95.98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0.72달러(0.96%) 오른 75.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30달러(0.24%) 오른 176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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