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접종 완료자에게 다중이용시설 입장시 제한을 완화하는 `백신 패스` 제도에 대해 국민 3명중 2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백신 패스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단계적 일상 회복과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64.4%였다고 4일 밝혔다.
`개인 사정과 기본권 침해 우려를 고려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29.0%였다. 잘 모르겠다는 6.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9.1%는 백신 패스 도입에 찬성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비율이 50.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사진=리얼미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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