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올해 1~3분기 누적 FDI 신고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182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투자 약속 이후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기준 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117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래차, 플랫폼 등 첨단기술·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44.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51억 6,100만 달러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32억 9,9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32억 9,300만 달러), 독일(23억 1,2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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