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은 이날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300억원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연기금은 지난 9월부터 이달 6일 현재까지 1조7,8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시장 일각에선 연기금의 매도세가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포트폴리오 현황을 보면 7월말 기준 국내 주식비중은 연말 목표비중 범주인 19.5%인데, 8~10월의 증시 조정과 추가적인 연기금 매도 등을 고려하면 현재 국내 주식 비중은 7월말의 19.5% 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연기금이 기계적으로 매도를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08년 이후 연기금의 수급 패턴을 보면 코스피가 -10% 내외 또는 그 이상의 조정을 보일때마다 연기금 수급이 순매수로 전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연기금의 매수 흐름이 지속된다며 수급도 `우려의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