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도 '집콕' 중국인들, 명품에 지갑 열었다

입력 2021-10-08 16:54  


<중국 하이난성 싼야공항의 면세점 상품 인도장.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 없음 /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중추절 국경일 연휴(10월 1일~7일) 동안 중국인들은 여행 대신 쇼핑을 위해 지갑을 활짝 열었다.
CNBC는 8일(현지시간) 관영 매체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하이난성의 9개 면세점 매출이 총 16억 4천만 위안(2억 5천 230만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으며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9% 증가한 수치다.
하이난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반면 여행을 떠난 사람들은 급감했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의 중국 관광 지출이 약 3891억 위안으로 2019년의 약 60%에 그쳤고,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
중국의 국경절은 연휴가 거의 없는 중국 근로자들이 누릴 수 있는 두 개의 긴 휴일 중 하나인 만큼 ‘황금 연휴’로 꼽힌다. 이 기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았지만, 올해 베이징은 여행을 제한하는 무관용 정책을 실시하며 여행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급감했다. 베이징의 일부 학교들은 휴일 동안 베이징을 떠나지 말라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권고하기도 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