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통신>
골드만삭스는 미국 재정지원이 감소하고 소비지출 회복도 늦어지고 있는 점을 들어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얀 하지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등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를 인용해 미국의 2021년과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5.7%, 4.4%로 하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분기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2021년 4분기 및 2022년 1분기 GDP 전망치를 5%에서 4.5%로, 2022년 2분기 전망치를 4.5%에서 4%로 줄였고, 3분기 전망치는 3.5%에서 3%로 줄였다.
한편 2022년 4분기 예상치는 1.5퍼센트에서 1.75퍼센트로 늘렸다.
골드만삭스 측은 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서비스 분야의 성장 둔화를 지적했다. 또 반도체 공급우려가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돼 내년까지 공급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원격 근무로의 전환으로 인해 일부 근로자들의 지출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경우, (경기침체는) 코로나 19 이전 추세를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8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또한 기존의 8.2%에서 7.8%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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