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은 11일 대선 경선 개표 결과와 관련, 이른바 `무효표 처리`를 취소하고 결선투표를 요청하는 이의신청서를 당에 공식 제출했다.
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당 총무국에 이의신청 서류를 냈다.
앞서 당 선관위는 경선에서 중도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특별당규에 따라 무효로 처리했다.
이 득표를 유효표로 인정할 경우 이 후보는 과반에 미달함에 따라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는 게 이 전 대표 측 주장이다. 전날 마지막 경선에서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당 선관위는 이의신청서가 접수된 만큼 즉각 논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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