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7,845억 원, 영업이익 5,407억 원의 잠정실적을 12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늘었다.
부문별로는 미국 월풀을 누르고 상반기 글로벌 1위 자리에 오른 생활가전 부문과 프리미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중심으로 한 TV 부문이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업이익은 충당금 반영으로 인해 49.6% 줄었다. LG전자는 충당금 약 4,800억 원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이번 충당금은 지난 8월 GM 전기차 볼트 리콜 사태과 관련한 것이다.
당초 증권가에선 매출액 18조1,589억원, 영업이익 1조1,239억원, 충당금은 2,500억원 가량을 예상했었다.
LG전자는 올 7월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며 MC사업본부 실적을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하고 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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