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운이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운은 ‘연모’에서 시강원 사서 왕세자 이휘의 스승이자 첫사랑 정지운 역을 맡았다. 잘생긴 얼굴과 끝내주는 도포발을 가진 정지운은 끈기, 집념, 배짱의 상남자다. 그는 사헌부 집의의 아들로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지만 입신양명 탄탄대로의 길은 뒤로하고 붓 대신 침을 잡은 인물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연모’ 2회에서 성인이 된 지운은 첫 등장만으로 만능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지학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한 ‘전설의 사나이’로 불리는가 하면 죽을 뻔한 명나라 예부시랑의 목숨을 구한 ‘기적의 침술’을 보유한 사실을 드러내며 새로운 ‘사기 캐릭터’의 등장을 알렸다.
이를 연기하는 로운은 꽃도령 같은 외모에 삼개방 의원이라는 반전 인물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특히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한복 비주얼과 안정적인 톤의 목소리와 발성을 보여주며 앞으로 로운이 그려나갈 청춘 사극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성인이 된 지운과 이휘(박은빈 분)의 첫 만남으로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KBS2 ‘연모’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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