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턱밑 지방을 줄이는 주사제 `브이올렛`(성분명 데옥시콜산)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브이올렛은 올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는 브이올렛이 유일하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브이올렛의 턱밑 지방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이올렛 투여 후 12주 시점에서 대상자의 71.6%에서 턱 지방이 개선됐고, 72.1%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술 후 이상 반응은 대부분 예측 가능한 주사 부위에서의 국소 반응으로 별도 처치 없이 회복됐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용 분야 의약품 사업 확대에 나섰다. 브이올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에 이어 이 회사의 두번째 미용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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