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경제동향 통해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제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공급망 차질 등으로 회복 속도 둔화 가능성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경기회복세 유지를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선제적인 물가관리,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한 민생회복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9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상승폭은 축소 됐지만, 석유류와 개인서비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유류는 휘발유 등 가격은 소폭 떨어졌지만, LPG가격 상승으로 오름폭이 올라간 것이다.
해외 경제에 대해서는 미국은 델타변이 확산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주요 실물지표 개선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전력난 발생 등으로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펜더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50)를 하회 했고, 일본은 반도체 공급 차질 등으로 산업생산 감소폭이 확대되고, 긴급사태 연장으로 소매판매가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