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올원리츠는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NH올원리츠의 공모가는 5천원, 공모 주식수는 2,81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405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28일~29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내달 3일~5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NH올원리츠는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멀티섹터의 코어플러스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리츠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코어플러스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 리츠로 10년 평균 약 7%의 배당률을 형성하고 있다.
NH올원리츠 측은 분당스퀘어는 현재 임대율 100%로 네이버 최대규모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73.4%를 사용 중이며, 임대차 연장계약을 체결해 높은 임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NH올원리츠는 신규자산 편입을 통해 총 자산규모(AUM)를 확장할 예정이다. NH올원리츠는 금융구조를 활용해 3년 내 섹터를 4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AUM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앞서 NH올원리츠는 공모전 프리IPO(Pre-IPO) 단계에서 70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자산관리회사인 NH농협리츠운용뿐만 아니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손해보험이 함께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NH올원리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수익성, 안전성, 성장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리츠"라며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으로 5년내 1.5조원 규모의 AUM달성과 자산의 전략적 매입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운용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