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6 ~ 6.5%로 제시했다.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베트남은 내년 상반기에도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베트남 경제는 빠른 회복기를 거쳐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6.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획투자부 응우옌찌중(Nguyen Chi Dung) 장관은 최근 이 같은 발표를 전하며 "정부가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를 각각 4%로 유지하는 것을 포함해 경제, 사회, 환경에 대한 16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중 장관은 "올해 베트남 경제는 상반기에 5.64% 성장했으나,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3분기 역성장(-6.17%)보이며 종합적으로 1~9월 1.42% 성장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경제 재개에 따라 3%-3.5% 성장에 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베트남 국회 상임위원회는 2022년 사회경제발전계획안을 오는 20일부터 국회에 제출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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