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를 2분기(4~6월)보다 많이 쓴 사람에게 정부가 월 최대 10만원을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에 17일까지 국민 1천401만명이 신청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8일 밝혔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총 600억원이 발생했다.
월 단위로 집계하는 만큼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 대상 인원 및 캐시백 지급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10월에 발생한 캐시백은 내달 15일 지급한다.
제도 시행 기간은 이달부터 두 달간이다. 1인당 월별 10만원까지 돌려준다.
정부는 카드 캐시백 사업에 총 7천억원의 예산을 배정해놓고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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