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예령이 영화 `조치원 해문이`에서 배테랑 배우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18일 가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예령은 최근 영화 `조치원 해문이`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갔다.
김예령은 주인공 해문(남윤호 분)의 엄마이자 만국(손병호 분)의 젊은 시절 연인인 미숙 역으로 출연한다. 미숙은 아름다운 외모와 친절한 성품을 가졌으며 극 중에서는 만국과 미묘한 관계를 유지한다.
`조치원 해문이`는 같은 제목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햄릿`을 한국적 정서로 풀어낸 스토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개발의 이면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주제로 삼으며 배경인 충청도 지방의 사투리가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또한 김예령은 최근 SF 단편영화 `복제소녀`에서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복제소녀`는 CJ ENM과 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화려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배우 해련이 자신의 전성기 때와 닮은 복제소녀 해우를 만들면서 펼쳐지는 줄거리를 다룬다.
김예령은 29년차 배우답게 SBS `스타의 연인`, `사랑은 방울방울`, JTBC `뷰티인사이드`, KBS2 `쌈, 마이웨이`, MBC `해를 품은 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아내의 맛`, `건강한 집`, `화요청백점`, tvN `신박한 정리` 등에도 출연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중이다. 특유의 동안 미모와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이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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