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19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전날보다 8.11% 오른 22만9천400원에 거래됐다.
장중 23만3천200원(+9.90%)까지 치솟으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3.21%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엘앤에프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의 양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를 최종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투자 포인트"라며 "전기차 시장 내 테슬라 영향력이 강해질수록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NCMA 판매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 20일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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