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희재가 소방관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김희재가 지난 15일 소방청 명예 소방관으로 공식 위촉됐다. 홀로서기에 나선 김희재가 첫 행보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자 소방관 지원 활동에 나선 것이다.
15일 신열우 소방청장은 세종시 소방청에서 진행된 명예소방관 위촉식에서 김희재에게 공식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에 김희재는 내년까지 명예소방관으로 활약하며 각종 소방관 지원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김희재는 "명예소방관으로 활동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다"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수고하시는 소방관분들의 모습을 더 많이 알리고 안전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김희재는 절친한 연예계 선배이기도 한 박해진의 뒤를 이어받아 명예소방관으로 활약하게 됐다. 박해진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에 나선 뒤 2019년 소방경으로 1계급 특진을 한 바 있다. 박해진은 소방경으로 여전히 활동 중으로 이같은 박해진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 받아 동생 김희재도 함께 나서고 있어 두 사람이 함께 할 훈훈한 봉사활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김희재는 평소에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의지를 자주 밝혀왔다.‘미스터트롯’ 활동 당시에는 팬들과 1주년을 기념하며 365만원을 ‘희랑’ 이름으로 저소득층 무료 급식을 위해 기부했고 해군 후배들을 위해서도 기부 활동을 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이에 소방청에서도 박해진에 이어 김희재의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보여줄 명예소방관 활동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정식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김희재는 앞으로 다양한 소방관 관련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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