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32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 8천원(2.29%) 오른 85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째 상승세로, 장중 한 때는 86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CLSA, 모건스탠리,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 화재사고와 관련한 리콜 충당금 이슈가 일단락되면서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리콜 관련 충당금을 각각 50% 비율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개월동안 주가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던 리콜 관련 충당금 규모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재추진 여부 등 불확실 요소들이 일단 해소됐다는 측면에서는 단기 반등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4,16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기관은 74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758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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