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지분 매각에 실패해 채무불이행(디폴트) 한층 우려가 커진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주식이 홍콩 증시에서 거래 재개된 21일 급락했다.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서 헝다는 10.51% 급락한 2.64홍콩달러로 장을 시작했다.
헝다는 전날 밤 홍콩증권거래소에 부동산 관리 사업 계열사인 헝다물업(物業) 지분 50.1%를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허성촹잔(合生創展·Hopson Development)에 매각하는 협상이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헝다물업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헝다 주식은 지난 4일부터 거래가 중단된 상태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