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디지털·바이오헬스 시장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본격 육성한다. 200억원 규모의 엑셀러레이터 펀드를 통한 전문 투자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될 예정이다.
KT는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에 9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선정기업은 제노픽스, 시너지에이아이, 엠티이지, 프로이드, 닥터테일, 닥터다이어리, 쓰리제이, 올라운드닥터스, 휴카시스템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뛰어난 성과를 입증해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업체는 총 5,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하며 투자 검토 기회도 부여된다.
투자 지원에는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펀드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KT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을 선정하고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면서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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