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공급에 있어서 부분적인 실책이 있었다고 밝혔다.
노형욱 장관은 21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집값 상승 원인과 관련해 "유동성 증가, 1인 가구 증가 등 여러가지 요인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들어 주택 공급 총량으로는 결코 적지 않았지만 부분적인 미스매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 장관은 "새로운 주택에 대한 수요와 함께 2030 MZ세대는 직주근접의 도심에 편리한 주택을 원하기 때문에 지역 간의 미스매치가 생겼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전세계적인 유동성 확대 부분도 종합적으로 집값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형욱 장관은 화천대유가 보유했던 미분양 아파트의 공급 절차가 위법했다는 지적에 대해 직권조사를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가 공급한 미분양 아파트 등 공급절차가 불투명한 물건에 대한 직권조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관련뉴스